[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을 앞두고 공식 누리집에 '작가의 방'을 개설해 수묵의 향연을 미리 즐길 수 있게 됐다.
22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작가의 방'은 비엔날레 6개 주요 전시관에 참여하는 작가와 주요 작품 정보을 담고 있는 온라인 예술 보관소(아카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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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2관 실내체육관 [사진=전남도] 2025.08.22 ej7648@newspim.com |
'작가의 방' 1관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 수묵 거장들의 대표작, 대형 기획전 등을 만난다. 2관 실내체육관은 마리안토, 지민석 등 국내외 작가가 전통 수묵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설치와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관 남도전통미술관은 이응노, 박생광, 서세옥, 송수남, 황창배 5인의 작품이 전시되며, 4관 소전미술관은 추사 김정희와 소전 손재형 등 서예·서화 명인의 작품을 통해 전통 필묵 예술의 흐름과 시대를 관통하는 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5관 땅끝순례문학관은 다산 정약용과 수화 김환기를 비롯해 로랑 그라소, 홍푸르메 등 동서고금을 잇는 7인의 작품이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의 장을 펼친다.
6관 고산윤선도박물관은 공재 윤두서와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해남이 품은 수묵 예술의 뿌리와 그 정신적 원류를 새롭게 비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