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종 민물생물 전시, 아시아 최대 규모
다양한 테마 전시관으로 체험 요소 강화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의 대표 생태관광 명소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확장 개장 이후 관람객과 수입이 모두 크게 증가하며 '대한민국 민물고기 수족관 1번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해 12월 확장 공사를 마치고 약 3개월간 환경 조성과 개장 준비를 거쳐 올해 5월 임시 개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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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아크아리움 활금쏘가리 조형물[사진=단양군] 2025.08.21 choys2299@newspim.com |
이 시기부터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5월 입장객은 전년 동월 대비 1214명 늘어난 2만7714명, 6월에는 전년 대비 1534명 증가한 2만6956명을 기록했다.
7월 정식 개관 후 상승 폭은 더욱 커졌다.
한 달간 관람객은 전년 동월(2만6,↑742명)보다 4601명(17%) 증가한 3만1343명을 기록했으며 수입도 전년 대비 약73% 늘어난 2억9554만원을 올렸다.
이번 확장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약9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새 전시관은 총면적 4870㎡에 수조203개를 갖추고 국내외 민물어류319종 약3만여 마리를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민물고기 수족관이다.
'아트리움', '에코리움', '기수역' 등 테마별 전시 공간을 신설해 어류뿐 아니라 양서·파충류와 갑각류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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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아쿠아리움 내부[사진=단양군] 2025.08.21 choys2299@newspim.com |
올해1~7월 누적 관람객은 15만4904명이며 누적 수입 10억475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2만7000원(약4.7%)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확장 개장을 통해 콘텐츠와 체험 요소가 강화돼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앞으로도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