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20일 최종 선정됐다.
노은도매시장은 2001년 개장 후 24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 복잡한 물류 동선, 안전관리 취약 등 구조적인 문제가 누적해 왔다. 대전시는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 그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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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배치도. [사진=대전시] 2025.08.20 nn0416@newspim.com |
시설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452억 원(국비 1036억 원, 시비 1035억 원, 융자 1381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노은동 기존 부지(대지 11만2282㎡) 내 연면적 7만4967㎡ 규모로 추진된다.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철거·신축하는 순환 재건축 방식이 적용된다.
현대화사업 내용은 ▲농산물 반입·반출장 분리와 일방향 물류동선 구축 ▲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 기능별 분리 신축 ▲선별·소분·포장·배송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상품화·풀필먼트 기능 도입 ▲공동 배송장 신설을 통한 물류 효율화 등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은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철저한 예타 대응으로 최종 확정을 이끌어 내고 생산자·유통종사자·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미래형 공영도매시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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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물류 동선. [사진=대전시] 2025.08.20 nn04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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