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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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4분께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공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21분 현장에 도착해 내부 진입과 인명 수색을 벌였으며, 오후 10시 28분에 초진, 10시 37분에 완진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약 100㎡가 불에 탔고, 매트리스 원단에 폐유가 묻은 폐기물 약 2t이 소실됐다. 다행히 거주자와 근로자 등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63명과 경찰 4명, 시청 관계자 2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26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매트리스 헝겊과 부직포에 폐유가 붙은 상태로 쌓여 있던 폐기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