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글로벌캠퍼스(IGC) '꿈 드림 방학캠프' 참가 학생들이 수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 스탠포드대학교의 연구센터 등 세계 유명대학 캠퍼스와 연구소가 모여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이 곳 IGC 전시실에서 지난 14~18일 작은 전시회가 열렸다.
완벽해 보이지는 않지만 작품 하나 하나 마다 열정과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다.
여름 방학을 맞아 IGC가 마련한 '2025 IGC 꿈, 드림 방학캠프' 학생들이 멘토로 나선 대학생들과 함께 만든 작품들이다.
인천지역 초등학생들의 국제적인 창의예술교육을 위해 4~9일 IGC에서 진행된 방학캠프에는 3~6학년 모두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는 인천 원도심(강화군·동구·미추홀구·중구)과 사회배려계층 학생들이 우선 대상이었다.
IGC 외국대학과 지역 내 대학(인천대·인하대·경인교대·연세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나섰다.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해양학과, 도시건축학과 교수와 한국외대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이 예술교육 및 예술 융합 분야와 관련된 교재를 개발하고 강의를 했다.
학생들이 좀더 많은 실습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창의 실기 프로젝트와 조형 작품 제작 실습 강의, 개인별 작품을 영어로 발표하기 위한 영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IGC는 14일 박병근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방학캠프 멘토 및 멘티, 그리고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학캠프 수료식과 우수 성과물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학생들에게는 팀워크상(인천시장상·8명), 창의력상(2명), 감수성상(2명), 드림상(2명), 표현력상(2명)이 수여됐다. 대학생 멘토 중 9명에게는 IGC운영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봉사상이 수여됐다. 또 방학캠프를 수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졌다.
박 대표이사는 "IGC 방학캠프가 다양한 주제의 창의 예술 수업과 영어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등 IGC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입주해 있다.
이들 대학들은 해외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IGC 내 운영되고 있는 스탠포드대학교의 한국스탠포드센터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연구소는 각종 해양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