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약 33억 원(미화 24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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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홍콩국제식품박람회 [사진=거창군] 2025.08.18 |
이번 박람회는 28개국에서 총 1743개 업체가 참여했고, 바이어는 약 2만 명, 방문객은 5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다.
거창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대표 농식품 기업인 ㈜하늘호수 등 총 여섯 개 업체가 세 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와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각 업체별 수출 상담액은 ▲㈜하늘호수(사과 화장품) 20만 달러 ▲㈜힐링팜(에너지 보조제) 31만 달러 ▲㈜하늘바이오(전통 부각류) 72만 달러 ▲㈜진산명가(밤 가공품) 52만 달러 ▲백초영농조합(도라지·청)24만 달러 ▲㈜디피엔에스(여주환)43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남미 거창군 농업소득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출시장 진출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시장 조사 및 신규 판로 개척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거창군은 아시아 식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