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보호센터서 매주 토요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광양시 의미있는 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 창단된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300명 이상의 단원들이 활동하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제과·제빵 교육, 김장김치 담그기, 인형극단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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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재능봉사단 치매예방. [사진=광양제철소] 2025.08.18 ej7648@newspim.com |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 공연, 벚꽃 나들이, 인테리어 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어르신 복지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해 꾸준히 운영 중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15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풍선 배드민턴, 과녁 맞추기, 공놀이 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게임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협동심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운동 효과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창록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예방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재 의미있는 주간보호센터 대표는 "매주 토요일 봉사단원들이 방문해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린다"며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는 봉사단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