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악취통합관제센터 환경감시 강화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양산시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악취통합관제센터의 환경감시를 한층 강화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2021년 9월 설치돼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환경감시원 8명이 4조 3교대 근무체제로 하루 24시간 감시를 하고 있다. 센터는 악취감시 차량과 총 53대의 악취측정센서, CCTV 8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악취를 모니터링하며 즉각적인 민원 대응에 힘써왔다.
이번 운영 강화 방안은 야간순찰 시 강한 악취가 감지되는 사업장에 대해 당일 현장 조치를 실시하고 익일 담당 공무원이 원인 파악 및 추가 조치를 진행하도록 했다. 순찰 중 환경감시원이 즉각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임무도 부여했다.
이로써 기존에는 기상 조건에 따라 사후 확인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장의 책임 의식을 높이며 관련 부서 간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사업장과 피해 지점은 집중 순찰지점으로 지정해 하루 순찰 횟수를 기존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려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된 환경감시 운영 방식으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악취 저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감시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