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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엔비디아 공급사 '부사강'③ 높은 투자매력 뒤의 4대 리스크

기사입력 : 2025년08월15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15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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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현금흐름 등 화려한 성적표에 가린 4대 리스크
올해 실적 또 한번 신기록 전망, 기관 투자 의견 상향

이 기사는 8월 14일 오후 4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엔비디아 공급사 '부사강'①② 높은 투자매력 뒤의 4대 리스크>에서 이어짐.

◆ 화려한 성적표 뒤에 가려진 '4가지 리스크'

실적과 기술력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는 만큼 부사강산업인터넷(富士康工業互聯網股份有限公司∙Fii Foxconn, 601138.SH)을 둘러싼 투자의견의 긍정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그 배후에 가려진 리스크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현지 유력 경제매체 제몐(界面) 신문은 다음의 4가지로 부사강산업인터넷이 직면해 있는 리스크를 진단했다.

1) 빠르게 늘어나는 재고

우선, 재고 급증에 대한 경고음이 나온다.

매출 성장에 따른 재고 증가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게 문제다. 재고가 제때 소화되지 않으면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된다.

부사강산업인터넷의 재고 규모는 2023년 말 766억8300만 위안에서 2024년 말 852억6600만 위안으로 90억 위안 정도 증가했지만, 2025년 1분기 말에는 1199억 7700만 위안으로 불과 3개월 만에 347억 위안 이상 늘어 40% 이상 급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14 pxx17@newspim.com

2) 영업현금흐름 급감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역대 처음으로 50억 위안을 넘어섰으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2억9900만 위안에 그쳤다.

2023년과 2024년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각각 208억4400만 위안과 52억500만 위안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눈에 띄게 줄어든 규모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14억702만800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 매출총이익률 하락세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 하락세 또한 주목할 포인트다.

쉽게 말해 매출총이익률은 물건을 하나 팔아서 얼마만큼의 마진을 남기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을 경우 시장 경쟁의 심화, 원재료 가격 상승, 제품경쟁력 저하 등의 원인이 유추될 수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18년 6월 8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졌다. 부사강산업인터넷의 매출총이익률은 2018년 8.64%에서 2024년 7.28%, 2025년 6.73%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중·고가 제품 출하 비중 증가가 마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주목된다.

4) 높은 고객집중도 

특정 고객에 대한 높은 집중도 역시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2024년 기준 상위 5대 고객으로부터 창출되는 매출의 비중은 65.19%로,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추세는 완화되지 않았다.

특정 고객 수요 감소 또는 경쟁 심화로 인한 주문 이탈이 발생할 경우 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사진 = 부사강산업인터넷 공식 홈페이지] 2023년 11월 9일 개최된 '2023년 세계 인터넷대회' 현장에 마련된 부사강산업인터넷 전시 부스.

◆ 기관 투자등급 상향조정, 하반기 주목할 이슈

부사강산업인터넷은 중국 본토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유럽 등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 및 제품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생산설비 대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돼 있다. 2024년 연말 기준 건설 중에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된 자산총액은 31억73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6억 6500만 위안 증가했다.

하반기 부사강산업인터넷을 둘러싼 핵심 이슈는 △GB200 출하 현황 △GB300 양산 시점 △1.6T 고속 스위치 출하 시점 등이다.

최신 훙하이(鴻海) GB300 서버 제품은 테스트 중으로, GB200과 유사한 구조 덕분에 양산 전개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14 pxx17@newspim.com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부사강산업인터넷의 실적은 분기별로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왔던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웃돌아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현지 기관의 관측이 나온다.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다수 증권사들은 부사강산업인터넷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실적 전망치를 올렸다. 중국 현지 유력 경제매체 제몐(界面)신문의 불완전한 집계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기관들은 부사강산업인터넷의 올해 순이익이 3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국신증권(國信證券) 올 한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05억1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메인보드보다 우수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투자평가를 내렸다.

신달증권(信達證券)은 올 한해 303억9400만 위안의 순이익 달성을 예상하며 매수 투자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부사강산업인터넷이 하반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 한해 순이익이 30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매수 투자등급을 부여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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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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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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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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