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오종원 기자 = 늦은밤 해수욕장 인근 바다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보령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익수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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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익수자가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모습.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5.08.10 jongwon3454@newspim.com |
당시 해경은 인근 행인으로부터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즉시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했다.
보령해경은 서천소방서, 해안경계부대와 합동으로 수색한 끝에 오후 10시 31분께 춘장대 해변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바다에 빠져 고개만 내밀고있던 40대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음주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음주 후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절대로 바다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야간 활동 시에는 반드시 두 명 이상이 함께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