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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포커스] 석경에이티 '전고체 전해질' 샘플 제작..."고객사 테스트 계획"

기사입력 : 2025년08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8월11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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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실리카', 하반기 초도 물량 납품
신사업 '화장품' 본격 시동..."일본 독점 계약, 납품"
'토너 외첨제'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로 공급

이 기사는 8월 8일 오전 07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가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고체 전해질', '중공실리카', '색조화장품' 등 신사업에 본격 진입하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토너 외첨제'와 '치과용 나노소재'의 견조한 성장세에 더해 김제 제3공장의 가동으로 고부가 신소재 양산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석경에이티는 리튬 붕화물계(Boracite) 기반의 전고체 전해질 샘플 제작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3월 자사 기술로 본격 개발됐으며, 현재는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1월에는 관련 특허도 등록을 마쳤다. 붕화물계 전해질은 기존 황화물계 대비 습기에 강하고 취급이 용이한 데다, 특허 회피가 가능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7일 "현재는 성능 재현성과 안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샘풀을 가지고 고객사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경에이티 로고. [사진=석경에이티]

이 같은 신제품 양산의 중심에는 김제 제3공장이 있다. 지난 5월 준공된 이 공장은 총 132억원이 투입돼 약 3만1000㎡ 규모로 지어졌으며, 기존 대비 약 5배의 생산능력(capa)을 갖췄다.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제3공장은 중공실리카, 전고체 전해질, 전기차 방열 TIM 소재 등 고기능성 소재 생산에 특화돼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중공실리카 50톤(t), 전기차 배터리 방열 소재(TIM) 소재 1000톤 규모다.

하반기에는 중공실리카의 첫 초도 물량 출하도 예정돼 있다. 중공실리카는 석경에이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고기능성 나노소재로, 5G·6G 통신기판, 자율주행차,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중공실리카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수년간 장기 테스트를 이어왔다"며 "올해 하반기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중공실리카에 이어 석경에이티는 화장품 원료 분야로도 신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색소 입자의 응집을 방지하는 고분산 분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색조 화장품용 핵심 원료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소재는 비건(vegan) 및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부가 나노소재로, 석경에이티는 올해 25톤 규모의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kg당 단가는 약 4500엔(약 4만2300원)으로 전체 매출 규모는 약 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비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친환경 라인업을 갖췄다"며 "일본 화장품 업체와 독점 계약으로, 하반기부터 물량이 조금씩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력 사업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치과용 나노소재와 토너 외첨제는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치과용 소재는 덴탈 3D 프린팅 시장 확대와 맞물려 다수의 신제품을 라인업했으며, 현재 고객사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토너 외첨제의 경우, 지난해 중국 시장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구체적인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업체와의 공급 계약 성사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채택 이후 사용량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품군 확장을 바탕으로 석경에이티는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한 49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석경에이티의 올해 연간 매출을 177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망한다. 각각 전년 대비 28.4%, 46.1% 증가한 수치다.

한편, 석경에이티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석경에이티 주가는 지난 7월 중순 52주 신고가인 5만2000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 5만3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7월 한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일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한 날도 있었다. 다만 외국인 지분율은 아직 0.4%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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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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