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간담회서 지역 발전 위한 전방위 협력 논의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과 진천군은 7일 진천읍 이상설기념관에서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진천 교육 발전을 위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교육 현안에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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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교육발전 정책간담회.[사진=충북교육청] 2025.08.07 baek3413@newspim.com |
충북교육청은 간담회에서 진천군이 추진 중인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대한민국장 승격 운동'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는 조선 최초 중등 수학 교과서 '산술신서'를 집필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념하고, 진천을 수학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대회로 오는 10월 1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은 인공지능, 코딩, IT 기업 견학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진천군 특화 교육사업이다.
또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운동'은 현재 대통령장(2등급)인 서훈을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범국민적 노력으로, 윤건영 교육감도 지난 6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진천군은 충북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지자체 홍보관 운영, '충북 학생 체인지 앱' 활용 지역 탐방 프로그램, 학력 향상 지원, (가칭) 혁신초중학교 신설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혁신초중학교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자전거도로, 방호 울타리, 횡단보도, CCTV 설치와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며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교육 발전을 위해 충북교육청이 진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14일 보은군, 28일 괴산군, 9월 22일 청주시에서 추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