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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AMD의 'AI 스토리', 본편 상영은 내년에나?

기사입력 : 2025년08월06일 13:24

최종수정 : 2025년08월06일 16:43

월가가 기대한 'MI350' 매출 수치 함구
'강한 램프', '가파른 생산'식 답변 일관
수요 의심보다는 숫자 부재에 아쉬움
현실적 제약 의식한 전략적 판단 풀이

이 기사는 8월 6일 오전 11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반도체 회사 AMD(종목코드 동일)의 올해 2분기 결산 결과를 둘러싸고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주력 제품군인 블랙웰과 경쟁할 MI350 제품군(MI350X와 MI355X)에 대해 기대를 걸고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기를 원했으나 정작 나온 것은 모호한 표현의 반복과 내년으로의 화제 전환이었다는 해석에서다.

◆MI350 수치 함구

월가의 AMD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5일(현지시간) 2분기 결산설명회에서 MI350 제품군의 구체적인 매출 규모를 여러 형태로 물었다.

AMD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한 애널리스트는 연간 70억달러 달성 가능성을 물었고 다른 애널리스트는 3분기 10억달러가 넘는지,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4분기 20억달러 런레이트(연율화했을 때 수치)가 가능한지 질문했다.

하지만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물음에 '강한 램프(생산량 증가)', '가파른 생산 램프' 같은 답변으로 일관하며 정확한 수치는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수 CEO는 2분기에 인스팅트(AI 연산용 GPU 제품군 전체를 포괄) 매출액이 10억달러를 소폭 초과했음을 암시했다.

또 AMD의 진 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연산용 GPU나 일반 CPU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매출액이 3분기에 '강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MI350 제품군이 회사의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성장세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는 했으나 수 CEO나 진 CFO 모두 월가가 기대한 구체적인 MI350 제품군 매출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한 셈이다.

◆숫자 부재 아쉬움

AMD의 MI350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시리즈인 블랙웰을 겨냥한 것으로 담당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제품군이다.

원래 올해 4분기 중 출하가 예정됐으나 훨씬 앞당겨진 6월부터 시작됐다. 시점상 블랙웰 B200 제품과 경쟁하게 된 셈으로 월가에서는 공급 능력 개선에 주목하고 엔비디와의 격차 축소를 기대하는 시각이 많았다.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앞서 AMD는 MI350 제품군에 속하는 MI355X에 대해 엔비디아의 B200과 GB200 대비 주요 AI 작업에서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AMD가 MI350 제품군의 매출액 정보에 대해 함구했다고 해서 수요가 저조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회사는 MI350 제품군의 수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 CEO는 예정보다 빠른 지난 6월부터 관련 제품군의 양산이 전개돼 그 속도가 가속 중이고 채택 속도도 회사의 예상보다 빠르다고 했다.

◆"전략적 판단"

경영진이 MI350 제품군에 대해 구체적인 매출 정보 제공을 회피한 것은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①첫째는 아직 양산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매출 실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②둘째는 엔비디아와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현실이다. AMD가 MI350 제품군에 대해 B200과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이미 엔비디아는 B200을 대량 출하 중이고 곧 B300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 목표를 섣불리 제시했다가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 신뢰도에 치명상을 남길 가능성이 큰 만큼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보수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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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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