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임시 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택배기사와 배달 종사자 등으로 일정한 업무 장소 없이 주로 이동하며 일하는 직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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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노동장 쉼터.[사진=원주시] 2025.08.04 onemoregive@newspim.com |
이 쉼터는 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되며 평일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쉼터에는 에어컨과 책상, 의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이동노동자들은 생수와 쿨토시 등의 폭염 대응 물품을 이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는 이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주시는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이동노동자들이 청사 내에서 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쉼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동노동자들에게 폭염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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