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쓰리빌리언, 모로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AI 유전변이 해석 솔루션 '제브라' 공급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09: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증 신생아 희귀질환의 긴급 진단 수요에 대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모로코 공공의료기관인 모하메드 6세 과학·건강재단(Fondation Mohammed VI des Sciences et de la Santé, FM6SS 재단)과 자사의 AI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 제브라(GEBRA) 공급 및 진단 시스템 고도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FM6SS 재단은 모로코 국왕의 후원 아래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 고등교육 및 연구개발, 의료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공공보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최초로 신속 전장유전체 분석(Rapid Whole Genome Sequencing, Rapid WGS) 기반의 임상 진단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쓰리빌리언의 제브라는 모로코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유전질환 진단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도입된다.

쓰리빌리언 모로코 신생아집중치료실에 GEBRA 공급. [사진=쓰리빌리언]

쓰리빌리언은 제브라 공급을 통해 FM6SS 재단 소속 의료진이 유전체 분석부터 해석, 진단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고위험 신생아 중 급성 증상을 보이는 환아를 대상으로 Rapid WGS을 적용해 생존율과 치료 결과에 직결되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한다.

제브라는 쓰리빌리언의 AI 기술이 집약된 클라우드 기반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다.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병원성 변이를 자동 해석하고, 질환과 연관된 상위 5개 유전변이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5분 이내에 선별한다. 이를 통해 모로코 현지 의료진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진단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분석 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해 긴급 진단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FM6SS 재단은 약 3개월간의 기술 검토와 교육 과정을 거쳐 제브라의 성능과 현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로코에서는 매년 약 6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며 이 중 최대 10%까지 신속 전장유전체 진단 대상이 될 수 있어, 향후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재단은 이번 제브라 도입을 시작으로 소아과, 신경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유전체 기반 정밀진단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쓰리빌리언 이숙진 사업총괄이사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현지 의료진이 자국 내 유전체 기반 진단 체계를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제공한 사례"라며 "제브라는 의료 인프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글로벌 공공의료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앞서 삼성서울병원과도 정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대상 Rapid WG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급성 증상을 보이는 중증 신생아를 위한 AI 기반 정밀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