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피 3천 붕괴' 전망도...증권가 '세제개편 후속 조치' 내놔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예상…증시부양 효과 나오려면 새로운 거 내놔야 "
"주주 친화적 방향성은 유지…장기 추세 바꿀 정도 큰 악재 아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면서 1일 국내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큰 만큼 단기 조정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세제 개편안의 실망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3% 넘게 하락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달러·원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달러·원 환율은 17.00원 오른 1404.00원에, 코스닥 지수는 32.45포인트(4.03%) 내린 772.79에 장을 마감했다. 2025.08.01 ryuchan0925@newspim.com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양도소득세가 적용되는 대주주 요건이 강화됐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도 높게 결정돼서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부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거 같다"며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센터장은 "지금까지 기대감 때문에 지수가 올라온 건데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기대보다 높은 세율이 나왔고 양도세 부과 기준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아졌다"며 "시장에서 가장 실망한 부분은 이 두 가지"라고 짚었다. 조 센터장은 그러면서 "높아진 기대를 조정하는 과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08.01 hkj77@hanmail.net

전문가들은 추가 반등을 이끌 만한 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적 하락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 센터장은 "증시 부양 효과가 나오려면 새로운 게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기대할 만한 게 없다"며 "당장 재료가 있어서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번 개편안에는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항목이 다수 포함됐다. '2025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법인세 구간별 세율을 각 1%포인트(p)씩 인상하기로 했다. 법인세는 기업이 일정 기간 벌어들인 과세 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으로, 기업의 이익에 대한 기본적인 조세 부담을 의미한다.

증권거래세율도 2023년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코스피는 현행 0%에서 0.05%로, 코스닥은 0.15%에서 0.20%로 인상된다. 증권거래세는 수익 여부와 무관하게 거래 금액에 일괄 부과되는 세금이라는 점에서 단기 거래를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인 대주주 범위 역시 대폭 강화된다. 현행 50억원 이상인 대주주 기준이 10억원 이상으로 낮아지며 중소 규모의 장기 투자자들까지 세금 부과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연말을 전후로 세금 회피성 매물이 쏟아지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배당 활성화를 위한 유인책으로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는 14%, 2000만원~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35%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의 최고세율(25%)보다 10%p 높은 수치다.

정부는 세제개편안에서 민생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약화한 세입 기반을 다지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으나, 시장에서는 높아진 기대에 비해 정책의 강도가 약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회 전자청원 게시판에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대한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충격이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대보다 둔화한 건 맞지만 '개미 때리기'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며 "전체적으로 정부 정책은 소액주주 중심으로 가고 있어서 스탠스 변화를 말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기 조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조수홍 센터장도 "시장 기대보다 약하게 나올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주주 친화적이고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면서 "중간중간 기대보다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어서 영향을 주는 거 같지만 장기적으로 추세를 바꿀 정도의 큰 악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