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주호(서귀포시청)가 다시 한국기록을 세웠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이주호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 준결선에서 1분55초70으로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자신의 종전 기록(1분56초05)을 0.35초 줄이며 9위에 오른 이주호에겐 결승 커트라인(1분55초64)에 0.06초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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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진= 대한체육회] |
앞서 100m 배영 예선에서도 0.01초 차로 탈락했던 이주호는 두 종목 연속 간발의 차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오전 200m 예선에선 1분56초50으로 전체 5위에 올랐기에 더욱 뼈아픈 결과였다.
평영 200m에 나선 조성재(대전시청)와 박시은(강원체고), 다이빙 10m 플랫폼에 출전한 문나윤(제주도청)도 모두 준결선 또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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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다비드 포포비치가 3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2025.07.31 zangpabo@newspim.com |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는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신(46초51)으로 200m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이후 다시 한 번 자유형 더블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하며 3연패에 성공했다. 캐나다의 서머 매킨토시는 여자 접영 200m에서 3연패를 완성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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