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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매출 전년비 6배 ↑…외형 확장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5:58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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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 3164억원
임상 진행과 R&D 투자로 영업손실 지속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의 실적 편입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1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19억 원, 영업손실 37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8억 원 대비 약 6배 급증하고 1분기 1546억 원 대비로도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6.5배 증가한 316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및 설비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HOUSE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편입된 IDT는 생산성 개선 및 추가 물량 수주 등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을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수 후 3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IDT는 하반기에도 유럽 및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중이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출 확대와 함께 북반구 물량 출하 준비가 진행 중이며 내달부터 국내에 25-26절기 물량이 본격 공급될 계획이다, 또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27년까지 체결된 PAHO(범미보건기구) 공급 계약에 따라 2분기 중반부터 납품을 시작,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자체 공급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승인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국내 공급을 시작한 사노피 유통 제품도 실적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된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상반기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졌고, 영아용 RSV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는 하반기 국내 접종 시즌에 맞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성장을 위한 R&D 투자도 지속한다.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R&D 투자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 유럽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임상 시험계획(CTA)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후기 임상이 본격화되며, 개발 성공 가능성과 상업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맞춰 GBP410의 상업 생산을 위한 안동 L HOUSE 증축을 완료, 현재 글로벌 공급을 위한 cGMP 인증 획득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다. 또 영·유아 및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도 병행하며, 보다 넓은 예방 범위 확보를 목표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mRNA 기반 일본뇌염 백신의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최근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 4월엔 질병관리청 주관의 조류독감(H5N1) 백신 개발 정부지원 과제에 선정돼 국가 방역체계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 독감백신 및 RSV 예방항체주사 등의 계절 수요 확대와 IDT의 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외형 확장 및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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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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