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 금남면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휴대폰 등 금품을 강취 후 도주한 피의자가 경찰의 신속한 추적 끝에 검거됐다.
31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5분쯤 금남면 주택에 흉기를 소지하고 침입해 20만원 가량 현금과 휴대폰, 카드 2매를 빼앗아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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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청사 건물 전경. [사진=뉴스핌DB] |
당시 피해자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피의자로부터 범행을 당한 후 정신을 읽고 쓰러져 10시 15분쯤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으로부터 사건을 통보받은 경찰은 112상황실 긴급배치 지시 등을 통해 불티교 인근에서 신고 37분 만인 오전 10시 52분쯤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경찰은 불티교 도보를 건너는 피의자를 발견, 검문 검색 과정에서 범행도구를 발견한 후 현장에서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민준 세종남부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세종시는 CCTV가 다수 설치 있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모든 지역 경찰이 예방·순찰·검거에 주력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