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와 자매결연도시 오산시가 공동 기획한 여름철 문화교류공연이 다음달 2일 오후 5시에 속초해수욕장 남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속초시와 자매결연도시 오산시의 핫한 여름'을 주제로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오산문화재단이 협력하여 마련됐다. 양 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교류의 토대를 확장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
속초와 오산의 여름 교류...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사진=속초시]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
공연에는 속초 지역 예술인 팀과 5도2촌 생활을 이어가는 생활인구 예술가 팀, 오산시를 대표하는 예술팀 등 총 3개 팀이 참여한다. 각 팀은 감성과 에너지를 담은 다채로운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여름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공연은 속초해수욕장이라는 관광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해변과 도심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두 도시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속초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오산시와 속초시가 연대하여 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획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문화 콘텐츠 다양화와 지속 가능한 교류 모델 구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오산문화재단 예술인의 첫 공식 속초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두 도시는 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