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속초해수욕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5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속초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여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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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속초시]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
'칠링(Chilling)'은 '편안히 쉬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의미하며, 이 페스티벌은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여러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속초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수제맥주, 닭강정, 건어물 등 속초를 대표하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10개 부스가 마련되며,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독특한 맛을 선보인다. 특히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축제로서의 의미도 담겼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친환경 체험 부스도 준비됐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페이스 페인팅, 폐 우유 팩을 이용한 바다 동물 판화, 셀프 조개 모빌 만들기 등 환경 보호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매력 중 하나는 물총놀이 이벤트로, 축제장 곳곳에서 물총가방을 멘 워터GPT가 등장한다. 관람객이 '속초쿨다운'이라는 명령어를 외치면 시원한 물총세례가 쏟아져 더운 여름철 분위기를 한층 상승시킬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속초를 대표하는 여름철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은 속초의 여름 해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기획됐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시원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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