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탈북민 정착스토리](23) "국경 넘나든 경험 살려 다문화 박사학위 따냈죠"...최금희 뉴브릿지연구소 대표

기사입력 : 2025년07월27일 11:44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08: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에 8년 간 숨어살다 한국 정착
35살 늦깎이 대입 중·러 문학 전공
모스크바 유학 후 다문화 연구 몰입
"이주는 차별이 아닌 가능성 돼야"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목숨을 건 탈북길에 몽골 국경을 넘던 24살 금희 씨는 지프차를 타고 나타난 러시아군 장교와 마주쳤다. 학창시절 러시아어를 유달리 좋아했던 금희 씨는 이런저런 질문에 또박또박 답했다.

불시에 떠오르는 단어와 표현이 통해서였을까. 무사히 한국행에 성공한 그는 남다른 성공신화를 써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국에 정착 후 대학원에서 다문화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탈북민 출신 박사 최금희 뉴브릿지연구소 대표. [사진=남북하나재단] 2025.07.27 yjlee@newspim.com

동해안 바닷가 도시인 함경북도 청진이 고향인 최금희 대표는 1998년 두만강을 건너 탈북길에 올랐다. 당장 한국에 올 형편이 되지 않았던 최 대표는 자신을 숨겨준 조선족 집에 8년 동안 머물면서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도왔다.

결국 그는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려면 서울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몽골로 넘어가 난민신청을 통해 2007년 한국에 정착했다.

최 대표는 35살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했다. 북한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포기 한 공부를 다시 이어가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

◆전재산 2000만원 들고 모스크바 유학길 올라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한 그는 중어중문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복수전공 했다. 학부 졸업후에는 1년 동안 모스크바 러시아 국립인문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중국어와 러시아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북대 대학원 노어노문학과에 진학, 톨스토이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따냈다.

그의 학업에 대한 열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석사까지 받았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해 다문화 분야 전공으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학부 과정을 겨우 마치기도 힘든 게 탈북민의 입장인 게 현실인데 어떻게 모스크바 유학까지 생각했을까.

최 대표는 탈북 과정에서 언어의 힘을 깨달았다고 한다. 학부 과정에서 러시아 문학을 복수전공한 것도 영어가 대세인 한국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마스터할 결심에서였다.

평양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참배에 동원된 주민들. [뉴스핌 자료사진]

하지만 그 길은 만만치 않았다. 그냥 말을 떠듬거리며 할 수 있는 것과 해당 국가의 언어나 문학을 학문으로 전공한다는 건 천양지차였던 것이다.

자신의 실력이 한없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으며 절망스러울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러시아에 가서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굳혔고 전재산 2000만원을 들고 홀로 모스크바로 떠났다. 그리고 1년여의 유학을 마치고 다시 석사과정에 도전했다고 한다.

현실의 벽은 두터웠다. 석사 첫 학기 성적은 F였다. 석사과정은 전공교재를 비롯해 모두 원서였는데 문헌을 번역하는 건 기초 중의 기초였다.

◆첫 학기 성적 F에도 좌절 하지 않았다

첫 학기에 좌절을 맛보면서 교재를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을 원망하는 알이 이어졌다. 그렇게 첫 1년을 버텼고, 그 시간이 아까워또 한 학기를 이어갔다.

어렵게 석사를 마쳤지만 박사과정에 도전하기 까지는 갈등이 많았다. 십 년째 박사 논문을 완성하지 못하는 선배나 경제적 문제 등이 어른거렸다.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벌어야 할지, 아니면 공부를 이어갈지를 놓고 고민하던 시기에 그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철학 강의를 듣게됐다. 서양철학과 함께 동양철학에 심취되었던 어느 날 논어를 해석 하는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겼다.

최 대표는 "그때 논어 강의를 듣고 전율을 느꼈어요. 너무 재밌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좋아하는 러시아 문학을 이렇게 강의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대구의 한 갤러리 관장의 제안으로 8개월 인문학 유료 강의를 시작했다. 최 대표의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인문학이 이렇게 흥미 있고 재미있었냐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이후 최 대표는 잘나가는 강사로 변신했다. 2016년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하게 됐고 이듬해부터는 MBC, SBS 등에 출연하며 인문학 강사로 알려지게 됐다.

한 달에 35차례 강의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강의 자료를 만들기에 앞서 원서를 열 번씩 읽고 떠오르는 생각을 보충하는 등 공을 들인 때문이다.

최 대표는 "문학은 언어적 탐구와 함께 철학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꾸준히 철학 스터디에서 자신을 갈고 닦고 있다는 얘기다. '백 마디를 듣고 열 마디가 남더라도 공부하자'는 게 그의 지론이라고 한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국 정착 후 남다른 향학열을 불태워 박사학위를 취득한 탈북민 출신 최금희 뉴브릿지연구소 대표가 다문화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5.07.27 yjlee@newspim.com

그가 학문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지난 2022년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한국여성연구소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다.

100 페이지가 넘는 논문을 완성하면서 빠져들었고 결국 박사과정에 도전했다. 석사학위 취득 7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탈북이란 험난한 경험을 한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초국적 이주자들의 사회통합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다문화학을 선택했다.

공부와 함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학회 발표자가 되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고 발품도 팔았다.

학술회의 등에서 발제자의 장점은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받아 부족한 점을 깨닫고 주제를 발전시켜 논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최 대표는 졸업까지 9번의 발표 기회를 가졌다. 2023년 봄에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발표자 모집 메일을 받기도 했다.

◆KBS '아침마당' 누빈 인문학 강사로 알려져

인문학 강사로서 '사회통합 관점에서 시민 인문학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열심히 제안서를 준비했다. 경쟁률이 높았지만 결국 주제가 선정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다.

최 대표는 "300명의 발표자와 3000여명의 시민과 연구자들이 참석해 진행된 발표는 성황리에 끝났고 대회에 참석하며 얻은 것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탈북민의 한 사람으로 이주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애와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의 문화적응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며 지식과 실천을 연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뉴브릿지' 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연구소는 연구와 교육은 물론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공존과 상생의 사회를 실현하는 다리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세계화 추이에 맞게 한반도에서 이주가 차별이 아닌 가능성이 되고, 통합이 동화가 아닌 공존이 되도록 연구 분야를 넓혀 갈 꿈을 가지고 있다.

<뉴스핌-남북하나재단 공동기획>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