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유럽 무대에서 날개를 달았다. 세르비아 리그 데뷔 시즌에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즈베즈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설영우는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5-20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라운드 OFK 베오그라드와 홈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3분에는 펠리시우 미우송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7-1 대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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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7일 OFK 베오그라드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설영우. [사진=즈베즈다] 2025.07.27 zangpabo@newspim.com |
개막전이었던 20일 FK 야보르전에서도 전반 6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도왔던 설영우는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유럽 무대 데뷔 초반부터 공격포인트를 팀 내 입지를 빠르게 다지고 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설영우가 유효슈팅 1회, 가로채기 3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9%(44회 중 39회 성공)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격 가담뿐 아니라 수비 전환 속도와 빌드업 연결 능력까지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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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설영우가 27일 OFK 베오그라드와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즈베즈다] 2025.07.27 zangpabo@newspim.com |
즈베즈다는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1회 우승을 차지한 최강답게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 중이다.
다만 설영우는 23일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 링컨 레드 임프스(지브롤터)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1분 퇴장을 당해 30일 홈 2차전에는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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