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반 첨단 진료차량 투입…의료진 맞춤형 건강관리
인구 감소 지역 6개 시·군 대상으로 순회 진료 실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가 25일 보은군 회인면에서 첫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도의사회 등과 협력해 마련된 공공보건의료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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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사진=충북도] 2025.07.26 baek3413@newspim.com |
이날 대청댐노인복지관에서는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진료가 진행됐다.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첨단 진료차량과 함께 의사, 한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 1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진단 및 치료는 가정의학과와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혈액검사와 심전도 등 기본 검진은 물론 한방진료까지 병행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했다.
특히 이동진료 차량 내에서 다양한 검사를 즉시 수행할 수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시범 운영은 단순한 진단 치료를 넘어 복지와 교육이 결합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일정에서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은 오는 11월까지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 등 도내 인구 감소 지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월 두 차례씩 순회하며 확대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