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사 의향서 제출
43먄평 규모에 7000세대 규모 미래형 주거단지 개발...자족형 도시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만경강 일대에 7000세대 규모의 미래형 주거단지로 추진되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에 4개 민간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난 9일 공고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민간참여자 모집'에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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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사진=익산시] 2025.07.25 lbs0964@newspim.com |
이 사업은 만경강 북쪽 남부지구 일원 141만㎡(약 43만 평) 부지에 친환경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청년부터 은퇴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정주 공간을 마련하고, 의료·교육·문화 시설이 집약된 자족형 도시를 민관 합동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새만금 배후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유치 등 다양한 추진 방향을 검토 중이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공모지침서 질의 접수를 받고 8월 11일 질의에 대한 회신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구성 시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맺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데, 익산시가 51%, 민간기업이 49%의 지분을 갖는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건설 경기 침체에도 4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의미가 크다"며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