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1곳 대민지원…24일 78곳 4000명·장비 100여대 투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전국적인 수해 피해 복구에 지난 17일부터 군(軍) 장병 7000명과 장비 83대를 투입해 151곳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4일에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전국 78곳에서 장병 4000여 명과 중장비 100여 대를 추가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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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경기와 충남, 전남, 경남 수해 지역에 군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전남 순천 일대에서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전대원들이 보트와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
수해가 심각한 경상남도 산청군 지역 등에는 굴삭기를 비롯해 중장비 65대와 군견 6두, 장병 1100여 명을 집중 투입한다. 피해 복구와 함께 실종자 수색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7월 23일 9시부로 재난대응부대인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2신속대응사단, 해병대 1사단 예하 부대를 육군으로 작전 통제해 수해 현장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현장에서 주로 수해 복구를 아침에 조금 일찍 기상해서 끝내고 있다"면서 "급수와 위생,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한 장병 치료 문제까지 해당 부대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철저히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