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와 포토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
밀양아리나 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한 볼거리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부북면 가산리 일대 6만2241㎡ 규모의 연꽃단지를 지난 2009년부터 조성해 시민과 도시민에게 휴식 공간과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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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연꽃단지 전경 [사진=밀양시] 2025.07.24 |
연꽃단지는 약 300m 탐방로와 포토존이 있어 연꽃 사이를 거닐며 기념사진을 찍기에 적합하며, 인동초와 새깃유홍초가 심어진 식물터널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댑싸리 산책로는 가을철 핑크빛으로 물들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올해는 무지개 아치 포토존이 새롭게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곳은 오리, 미꾸라지, 청개구리, 올챙이 등의 다양한 수생 생물이 서식하며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8월 초 절정을 이루며, 특히 오전 7~9시에 활짝 핀 연꽃 감상이 가능하다. 연꽃이 진 후 11월 초에는 연근 캐기 체험행사가 열려 도시민들이 농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밀양아리나 인근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 주제의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개최돼 연꽃단지 관람과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진우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단지가 도시민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아 힐링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