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현대와 강원FC의 홈경기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슛!-골인 이벤트'를 개최, 도민과 축구팬들의 유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북도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도민과 축구팬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기장 외부 광장에 설치된 특설 골대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공을 차 넣는 '슛!-골인 챌린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림픽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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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슛!-골인 도민 참여형 올림픽 유치 기원 이벤트 개최 장면[사진=전북자치도] 2025.07.24 lbs0964@newspim.com |
행사장 곳곳에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엠블럼과 슬로건이 담긴 홍보물이 설치돼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체험을 통해 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고, 전북도는 이번 행사가 도민과 함께하는 유치 활동으로 생활 속 공감대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대중 밀착형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보활동에 참여한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스포츠 현장에서 도민과 직접 호흡하는 유치 활동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 방식"이라며 "전북현대 홈경기와 같은 대중 밀착형 콘텐츠와 연계한 유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올 하반기에도 전북현대 홈경기 일정에 맞춰 2차, 3차 유치 이벤트를 이어가며 '레츠 무브(Let's Move)' 캠페인과 연계한 SNS 참여형 이벤트, '올림픽 데이런(Day Run)'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와 협업해 유치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문화관광대표축제 등 대규모 행사와도 연계해 '국민-스포츠-문화-올림픽'을 하나로 잇는 통합적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