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독일 4박 6일 일정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방문, 글로벌 도시 외교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순방에 나섰다.
이번 순방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차기 회장직 인수 준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회기 인수 ▲글로벌 파트너인 머크사와의 협력 강화 등 대전의 미래 산업 기반 마련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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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5.07.23 nn0416@newspim.com |
첫 일정으로 이 시장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UCLG 현 회장인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차기 회장으로서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UCLG는 전 세계 24만 지방정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기구로, 회장직은 도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면담은 이 시장이 UCLG 회장단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자넨 시장과의 세 번째 만남으로,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독일 뒤스부르크로 이동한 이 시장은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 참석,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2027 대회의 대회기를 공식 인수한다. 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향한 첫걸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다.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는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본사를 방문, 신임 CEO와 만나 대전과의 기존 파트너십 강화 및 바이오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순방은 대전이 세계 지방정부 리더 도시로 도약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역량을 세계에 입증하는 기회"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도 확실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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