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협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25개 자치구 대상, 현장 방문 체험형 교육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위한 정책 확대 노력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협력해 8월 11일까지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25개 자치구에서 어르신 이용시설을 직접 찾아 총 30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것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어르신의 보행 특성을 고려해 시청각 자료와 실습을 병행하며, 무단횡단 위험 및 올바른 보행 요령,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어르신에게는 교통안전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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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와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은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서울시 전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68.4%를 차지하여,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은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노인보호구역 설치, 어르신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보행신호 연장 등 어르신 친화적 교통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행동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민간 및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보행안전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