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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일간 16개 의혹 수사 예정인데…특검, '집사 게이트' 집중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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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23일 김예성 배우자 소환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조사
법조계 "집사 게이트, 그간 실체 전혀 안 드러나"
"특검 수사 초기에 집사게이트 조사에 총력"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특검)팀이 '집사 게이트'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타 의혹들과는 달리, 베일에 감춰진 집사 게이트를 들춰내기 위해 특검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정경 유착 가능성 등을 점치며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 특검, 집사게이트 관계자 줄소환…조현상 부회장도 내달 조사

23일 특검팀은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일명 '집사' 김예성 씨의 배우자인 정모 씨(이노베스트코리아 사내이사)를 비롯해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현 신한투자증권 CIB 총괄사장), 경남스틸·JB우리캐피탈 관계자 등을 줄소환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에 연루된 핵심 관계자 6명이 2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출석했다. 사진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배우자 정모씨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류기찬 인턴기자]

집사 게이트는 김예성 씨가 지난 2023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를 설립하며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에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김 여사가 투자금 중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해 46억원의 수익을 챙겼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56억원)보다 부채(1414억원)가 많은 사실상 자본 잠식 상태였다. 특검팀은 대상 기업들이 김 여사와 김씨의 관계를 위해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IMS모빌리티는 유치한 투자금 중 46억원을 벤처기업인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IMS모빌리티의 지분(구주)을 매입하는 게 썼다.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가 김 씨의 배우자 정 씨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주인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 의혹과 연류된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키움증권, 한국증권금융 경영진을 소환했다. 기존 연락이 닿지 않았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오는 8월 1일 출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특검법상 특검 수사 대상 16건인데…"집사 게이트 이슈, 가장 강력"

김 여사가 받는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삼부토건 주가조작 개입·명태균 공천 개입·건진법사 및 통일교 인사 연계 청탁·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등이 있다. 특검법상 특검의 수사 대상은 16건에 이른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특검)팀이 '집사 게이트'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11일 김 여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이달 2일 공식 수사를 개시한 특검은 최장 150일간, 오는 11월 29일까지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수사 초기인 현 단계에서 특검은 그간 실체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 집사 게이트 수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지식 백송 대표변호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사실 관계가 드러났던 명 씨 관련 의혹이나 기존 서울남부지검이 상당 부분 수사를 진행한 건진법사 관련 의혹과는 달리 집사 게이트 등은 소문만 있었지 진실 규명이 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이미 진실규명이 된 부분은 보안수사를 통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되지만, 집사 게이트는 특검이 주도해 처음부터 알아내야 하는 의혹이라 집중 수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주한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건과는 달리 기존 많이 수사된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더 수사에 집중하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집사 게이트 조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돈이 흘러간 정황이 명확하게 드러날 때 김 여사의 핵심 혐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 변호사는 "과거 미르재단 사태와 같이 정경유착으로 사건이 커질 수도 있고, 타 사건과는 달리 김 여사에게 직접 돈이 흘러 들어간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라고 봤다.

검사 출신인 안영림 법무법인 선승 변호사 역시 "(집사 게이트) 이슈가 (법적으로) 제일 확실하고 강력하다고 판단한 것 아닐까 싶다"라고 봤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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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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