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강원 동해시청 및 동민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친환경 구명조끼 무상보급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동해해경청·동해시청·동민산업협동조합은 22일 동해시청에서 친환경 구명조끼 90벌과 보냉백 50개의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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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취약계층 구명조끼 무상보급 사업 추진.[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7.2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여름철 해수욕장과 연안에서의 물놀이 및 낚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에 취약한 청소년, 어르신, 저소득층 등 대상을 고려해 마련됐다.
동해해경청은 구명조끼 착용 교육 및 해양안전 인식 제고 홍보를 실시하고, 동해시청은 취약계층 실태조사 및 수요 파악을 통해 보급대상자를 선정하며, 동민산업협동조합은 친환경 소재로 안전 인증 구명조끼를 무상으로 제작해 기부함으로써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보급 대상은 동해시에 거주하는 물놀이를 자주 하는 취약계층 시민 약 100여명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해양사고 예방이 최우선이며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해경청은 여름 성수기 동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 취약지에 대한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과 해양안전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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