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심오한 가치, 일상 속 힐링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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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불교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7.22 |
이번 행사는 '불교코어'를 주제로 불교철학과 감성을 패션, 디자인, 상품 등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행사는 BBS부산불교방송과 불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시, 부산불교연합회 등에서 후원한다. 올해 박람회는 첫 개최였던 지난 해보다 두 배 가까이 확장돼, 총 약 220개 업체 370여 개 전시·판매·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5만 명 이상이 박람회를 방문한 바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상 문화전·공예전, 명상 예술전, 사찰음식 체험전, 선명상 체험존이 운영된다. 특히 '불교코어' 브랜드와 굿즈가 집중 조명되며, 대표 브랜드로 아미울, 힙부즈, 바반투, 해탈컴퍼니 등이 참가한다.
'히든 담마 챌린지'처럼 팔정도 카드 미션도 마련돼 관람객이 불교철학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부산은 해동 고찰들이 모여 있는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불교문화행사가 연속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은 "불교의 심오한 마음챙김 가치가 현대인의 정신적 쉼과 힐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세대와 종교를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불교의 사유와 치유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