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상반기 동안 일자리 창출 목표의 83%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일자리박람회. [사진=광명시]

시는 올해 총 108개 사업을 추진해 상반기 기준으로 1만 219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맞춤형 지원과 창업·직업훈련·고용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게 추진한 점이 결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광명시는 수요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및 소상공인 맞춤지원, ESG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및 노동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및 1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해 539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사회적기업 10개의 성장을 지원했다. 직업능력훈련 사업에서는 청년·여성·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2306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고용서비스 분야에서는 3538건의 상담과 연계 활동으로 구직자와의 접점을 넓혔고, 창업지원 및 고용장려금 사업에서 280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창업 기반 조성과 고용 확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고용안전망 및 인프라 구축 사업도 26개 과제를 통해 지역 고용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 이행점검단'을 운영해 사업 추진 상황을 분기마다 점검하고 있으며, 이행점검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이 참여해 37개 부서의 일자리 사업을 평가하고 있다. 추진이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 및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의 이행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에 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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