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제118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부산 기장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당첨 복권 8장이 수동 방식으로 동시 배출돼 동일인 당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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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부산 기장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당첨 복권 8장이 수동 방식으로 동시 배출돼 동일인 당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
19일 오후 방송된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제1181회차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8, 10, 14, 20, 33, 41'번으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28'번이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자는 총 17명이며, 1인당 당첨금은 약 15억 9300만원이다. 이 중 8명이 부산 기장군의 같은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구매한 복권으로 확인됐다. 만약 8장이 모두 한 사람이 구매한 복권이라면, 총 당첨금은 약 127억 원에 이른다.
로또 업계 관계자는 "수동으로 같은 조합을 여러 장 구매한 경우는 대부분 동일인 소유일 가능성이 높다"며 "복권 발행 내역 확인을 통해 조만간 정확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2등은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86명으로, 1인당 약 5250만원씩을 받게 된다. 3등(5개 번호 일치)은 3,109명, 4등(4개 번호)은 15만5938명, 5등(3개 번호)은 259만6371명으로 각각 고정 당첨금을 받는다.
1등 당첨금은 NH농협은행 본점에서, 2~3등은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4~5등은 로또 판매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단, 지역 농·축협에서는 당첨금 지급 업무를 하지 않는다.
인터넷 구매자의 경우,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당첨 내역 확인 후 농협은행에 방문해야 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서울에서 2명, 부산에서 11명, 광주·경기·충북·충남 각 1명이 1등에 당첨됐다. 광주에서는 북구 첨단연신로 소재 판매점에서 자동 방식으로 1등 1장이 배출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