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조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고 나흗째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경북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와 낙석이 쏟아지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또 의성과 고령 지역에서 호우에 갇힌 주민 3명이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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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구조대가 19일 오전 10시8분쯤 경북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에서 호우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7.19 nulcheon@newspim.com |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이후 19일 오후 6시 기준 소방은 3명의 주민을 구조하고 342건의 호우 피해를 안전 조치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경북권에서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 조치 유형별로는 ▲토사, 낙석 22건 ▲주택 침수 등 75건 ▲도로 장애 133건 ▲지붕 파손 1건 ▲간판 2건 ▲ 기타 109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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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당국이 19일 오후 1시2분쯤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된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교대리의 한 침수 포도밭에서 긴급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5.07.19 nulcheon@newspim.com |
또 지역별로는 ▲청도 85건 ▲포항 37건 ▲경주 31건 ▲경산 31건 ▲구미 21건 ▲칠곡 21건 ▲성주 20건 ▲고령 20건 ▲영천 18건 ▲안동 14건 ▲상주 14건 ▲김천 7건 ▲의성 7건 ▲문경 4건 ▲영양 3건 ▲영주 3건 ▲예천 3건 ▲청송 2건 ▲봉화 2건 ▲영덕 1건 등이다.
경북소방은 지난 17일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구조 인력 1190명과 장비 424대를 피해 현장에 투입해 응급 조치하는 등 호우 피해 안전 조치에 총력을 쏟았다.
한편 19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청도 308.6mm, 고령 271.9mm, 경산 235.9mm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