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는 17일 여름 휴가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림 보호를 위해 태백산국립공원과 백두대간 일원에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합동 산림보호 순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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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내 합동 산림보호 순찰.[사진=태백국유림관리소] 2025.07.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순찰은 백두대간의 중요한 구간인 태백산 일대를 중심으로 도보와 차량을 병행해 주요 등산로를 점검했다. 특히 취사 및 흡연 행위,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산림 훼손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와 단속 활동이 이뤄졌다. 이는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행위로부터 국유림을 보호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태백국유림관리소 이장춘 소장은 "합동 순찰은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계도를 통해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모두가 건전한 산림 이용 문화를 정착하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보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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