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북부네트워크팀(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우리가(家) 봄(See)' 사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군포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그리고 도·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가(家) 봄(See)'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여, 지난 3년간 군포시무한돌봄센터와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이 산본1동·금정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에 밀접한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기여해왔다.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과 사업성과 발표가 이뤄졌고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고립가구 당사자, 활동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경험과 사례를 나눴다. 이들은 고립가구 발굴의 필요성과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아주대학교 하경희 교수는 "우리가(家) 봄(See)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에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민관이 철저히 협력해온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면서,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고립가구가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본 성과공유회를 통해 여러분의 연대와 노력이 고독사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군포시가 앞으로도 고립가구와 지역사회의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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