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284명 참여
모의 영화 등급분류 실전 감각 향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영상물등급위원회와 손잡고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28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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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가족 캠프'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7.17 |
이 캠프는 김석준 교육감의 '미디어교육 강화' 공약 이행 차원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의 정보 판별력 및 책임 있는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세대 간 미디어 이해 격차 해소에도 무게를 뒀다.
참가자들은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 ▲영상물 등급분류 특강 ▲영화 관람 ▲모의 영화 등급분류 활동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경험했다.
특강 세션에서는 가족 단위 미디어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미디어 수용 태도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영상물 등급분류 기준을 소개받고, 최근 개봉작 '엘리오'(초등),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중·고등)을 관람한 뒤 영화 연령등급을 직접 분류하는 참여형 교육이 이어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디지털 시민성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일상적으로 실천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