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혁신위' 내홍 격화…지도부 "개인 발언 우려" vs 윤희숙 "다구리"

기사입력 : 2025년07월17일 11:52

최종수정 : 2025년07월17일 14: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성훈 "혁신위원들과 공감 없는 개인 의견…부담·우려 전달"
김대식 "인사청문회 집중 시기…타이밍 보고 발표해줬으면"
윤희숙 "결정은 지도부 몫…반발 없으면 혁신안 말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혁신'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홍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표명 요구와 관련, 당 지도부는 윤 위원장의 발언이 혁신위 의견이 아닌 '사견'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려를 전달했다. 윤 위원장은 이러한 당 지도부의 입장을 "다구리"라고 표현하며 반감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위원장을 불러 혁신위가 최근 논의한 안건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1시간가량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은 윤 위원장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적으로 나경원 의원 등 4인에 대한 거취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4 pangbin@newspim.com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혁신위원장의 발언이 혁신위원들과의 공감 없는 개인 의견이라는 데에 비대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혁신위원들과 논의 없이 개인 자격으로 외부에 본인 말씀을 유출한 데 대한 당의 부담과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윤 위원장의 발언이 '개인 자격'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동시에 '인사청문회 주간'에 대여투쟁의 집중도를 떨어뜨린 데 대한 불쾌감도 내비쳤다.

정점식 사무총장은 "(윤 위원장이) 개인의견이라 밝혔다"며 "혁신안이 당에 제출하려면 혁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부분인데, 그렇지 않은 개인 의견이었다고 (윤 위원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대식 비대의원은 "어제는 인사청문회에 집중할 시기에 그런 문제들이 있으면 고심하고 타이밍을 보고 발표해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씀도 드렸다"며 "당 지도부와 혁신위는 어떤 갈등이 있다기보다도 토의 과정이고 의논 과정이라고 이해해주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그러나 당 지도부의 이러한 '우려'를 "다구리"라고 표현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책임지는 분이 없다는 것이 국민들 눈에 너무 답답한 것"이라며 "책임지는 중진들의 모습을 제가 부탁드리는 그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어떻게 결정하는지는 지도부의 몫"이라며 "반발이 없으면 혁신안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혁신위가 제안한 안건들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당 지도체제와 당대표 선출규정, 비례대표 공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