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누리집 개설로 사업 투명성 제고
철도 지하화 통한 도시 회복과 미래 비전
시민 의견 반영으로 신뢰 구축 및 참여 유도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 |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공식 누리집 화면. [사진=안산시] |
새로운 누리집은 안산선 지하화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시민에게 제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메뉴는 사업의 추진배경 및 비전 소개, 철도 지하화 사업의 추진단계 설명, 사업 개요 안내, 사업비 확보 계획, 자주 묻는 질문(FAQ), 시민 의견 수렴 등으로 구성됐다.
안산시는 이 프로젝트가 10년 이상 진행될 장기 사업인 만큼, 누리집을 통해 진행 상황과 관련 자료를 공개해 시민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으로, 초지역부터 중앙역까지(5.12km) 구간의 지하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부 공간에는 축구장 약 100개 크기의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도시를 회복할 대규모 프로젝트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세권 중심의 콤팩트 시티를 조성하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