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미래와 발전위한 불가피한 과제이자 숙명"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16일 완주·전주 통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공식 제안했다.
우 시장은 이날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과제이자 숙명"이라며 "오늘 우리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그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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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군수·완주군민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7.16 lbs0964@newspim.com |
이어 그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대화를 요청하며, 어떠한 조건도 없이 만나 주민들의 뜻과 양 지역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를 밝혔다.
또한 "행정통합 찬반 여부에 관계없이 완주군민 누구라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설명하고, 완주군민들이 가진 불안 요소를 듣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미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가 합의한 105개 상생발전 방안을 전폭 수용하는 한편,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적극 고민 중이다.
우범기 시장은 "완주와 전주의 상생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만남 기회를 주길 바란다"며 "모든 주민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통합 결실에 진심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공개 토론 무산 이후에도 지속적 접촉 의지를 밝힌 것으로, 양 지자체 간 갈등 최소화와 미래 비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