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금대지역 관광산업 기반 확충 및 주차난 해소 기대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시설개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공자원을 활용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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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심평원과 관광 활성화 시설개방 협약 체결.[사진=원주시] 2025.07.16 onemoregive@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1·2사옥 옥외 주차장 총 198면과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원주시민과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평일에는 2사옥 주차장(173면)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말에는 두 사옥의 주차장이 모두 상시 개방된다. 컨벤션홀은 평일에 한해 사전 협의를 거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설 개방으로 원주혁신도시 중심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완화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컨벤션홀 활용은 원주시가 추진 중인 마이스(MICE) 산업 육성 기반 확충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실질적 혜택 창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원주시는 올해 들어 한국광업광해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기관들과 잇따라 시설개방 협약을 체결하며 관광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심사평가원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시민 편익 증진과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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