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IC 건설로 교통 소외 해소와 지역 발전 기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전날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남북6축 고속도로 노선 연장과 의령IC 건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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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오른쪽)이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국회의원을 찾아 남북6축 노선 연장 등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7.16 |
오 군수는 전용기 국토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 등과의 면담에서 "현재 의령은 광역교통시설이 전무한 경남 내 유일 지역으로, 군민의 기본권 차원에서라도 국가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상 진천~합천 간 노선을 의령~함안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의령군뿐 아니라 인접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 노선은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돼 교통 소외 해소, 지역균형발전, 물류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 군수는 "경제성 분석에서 충분한 사업 타당성도 확인됐다"며 "도로망 완결성 확보와 소멸위기 극복, 지역 발전을 위해 조속한 국책사업 반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용기 의원은 의령군의 요청에 대해 "차별없는 이동권 확보의 관점에서 현실성 있게 종합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는 전언이다.
군은 이어 정점식 국토위원 등에도 남북6축 연장과 함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4·26사건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지난 3월 인근 함안·합천군과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범군민 서명운동과 지속적 대정부 건의를 이어가며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