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현장 진두지휘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용당동 시민아파트, 고하도 돼지사육 축사, 임성 자연재해위험지구 등 3곳의 재난취약시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 분수' 등 4개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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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여름철 재난취약·해상시설 4곳 현장점검. [사진=목포시] 2025.07.16 ej7648@newspim.com |
용당동 시민아파트에서는 지반 침하 및 배수 문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시내 D·E등급 공동주택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하도 축사에서는 폭우 시 분뇨 유출 방지, 폭염 시 가축 보호, 구제역 예방 차원의 방역 강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임성 자연재해위험지구에서는 하천 범람과 급경사지 침수를 막기 위한 방재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평화광장 해상시설은 해양관광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보호 대책이 논의됐다. 시는 안전 펜스 설치, 해상 안전안내판 개선, 안전관리 인력 확충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점검 결과 확인된 위험요소에 대해 소관부서가 후속 조치를 이행하도록 지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도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안전은 보고서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해 재난 대응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