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전문가 특강 통한 진단검사 개발
수직척도 개발로 진단 정확도 향상 도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문해력·수리력 강화를 주제로 지난달 25일과 지난 10일, 2회에 걸쳐 교육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정책 아카데미'는 매월 1회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데이터·통계 분석 및 시각화 등 업무 담당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전문직원과 교원(평가지원단, 현장 연구위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문해력·수리력의 개념, 국내외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운영 현황 등 문해력·수리력 강화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 |
지난달 25일 부산시교육청 별관에서 열린 '교육정책 아카데미'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7.16 |
지난달 25일에는 김혜진 서울시교육청 장학사와 최수영 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개발 과정, 문해력 진단검사 문항 개발의 원리 등에 대해 특강했다.
지난 10일에는 반재천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김선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 연구교수가 문해력·수리력 진단을 위한 수직척도 개발 원리 등에 대해 특강했다.
시교육청은 문해력·수리력 강화를 위해 교육정책 아카데미 외에도 교육 동향 분석 및 관련 문항 비교·분석 등 기본 연구를 수행 중이며, 문해력·수리력 진단을 위한 연구도 설계하고 있다.
향후 문해력·수리력 진단 도구가 도입되면 진단 결과 분석 후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해당 부서(기관)별로 수립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정책 아카데미가 문해력·수리력 강화 등 부산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연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해력·수리력 강화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