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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도째비페스타' 18일 개막...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20:22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20:22

물도째비 난장부터 도깨비 분장 콘테스트까지 프로그램 다양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과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2025 묵호 도째비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강원관광재단이 추천한 '2025-2026 강원방문의해 7월 여행지'로 선정돼, 여름철 강원권 대표 관광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점검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강렬한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묵호 도째비페스타 개막식.[사진=동해시] 2025.07.15 onemoregive@newspim.com

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체험형 문화축제로, '물도째비 난장'(물총놀이), '오늘은 내가 도째비'(도깨비 분장 콘테스트), '맛있어져라 묵호태'(묵호태 두드리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도깨비 관련 콘텐츠가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후 7시 20분부터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손태진과 윤태화, 영기, 이도진, 한봄 등이 출연하는 '밤도째비 공연'과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튿날인 19일부터 주말 이틀 동안에는 '묵호태 두드리기 퍼포먼스', '도째비 먹방 콘테스트', '도깨비 분장 콘테스트' 등 관객 참여형 무대 이벤트가 이어지고, 황가람, 한해, 범키, 송실장 등이 출연하는 '밤도째비 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낮도째비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욱 증대시킨다. 또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는 해랑전망대와 연계된 '째비마켓', 동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해사랑 영수증 투어', 중앙시장 야시장 연계 행사로 구성돼 도깨비를 테마로 한 '타투체험', '도째비 옷장', '움직이는 도째비랑 찰칵'(움직이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도째비 캐릭터를 활용한 시그니처 먹거리(도째비 아이스크림, 쨰비방망이빵, 도째비어 등)와 지역 대표 특산물인 먹태 및 막걸리를 결합한 '막먹어보자, 먹맥페스타'를 중심으로 축제의 독창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 이현수 팀장은 "'묵호 도째비페스타'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강원도 대표 피서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동쪽바다중앙시장, 묵호덕장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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