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계곡형 물놀이장, 산림체험 복합 휴양지로 각광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우천이나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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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사진=나주시] 2025.07.15 ej7648@newspim.com |
금성산 자락 약 1만㎡ 부지에 조성된 이 물놀이장은 이용 연령대를 고려한 세 개의 풀장을 비롯해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 데크 쉼터, 샤워장과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주차 공간도 125면으로 넉넉하다.
특히 계곡물을 사방댐을 통해 끌어오는 자연 계곡형 시설이라 도심 가까이에서 청량한 자연 환경을 체감할 수 있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상비약 등을 준비했다.
이용 요금은 일반인 기준으로 3000원이며 나주시민에게는 신분증 또는 학생증 제시 시 절반인 1500원으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평상 대여료는 만 원이다.
인근에는 국립나주숲체원과 생태숲이 있어 숙박(26실 규모)과 산림문화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주차장과 수질 관리 및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금성산 자연 속에서 도심 속 물놀이의 매력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