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별 차등 지급, 고령자·장애인 위한 맞춤 서비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1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상영 강릉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지급운영팀과 인력관리팀으로 나뉘어 신청 접수에서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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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에게 제공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 동안에는 출생연도가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제한된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카드사 앱과 강릉사랑상품권 앱을 포함하여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정된 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1차 지급액은 일반 시민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다. 지급 방식은 강릉사랑상품권 또는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2차 지급액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이 지급되며, 1, 2차 지급액 모두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강릉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주민의 요청 시 신청서 접수를 위해 직접 방문하고, 지원을 위해 재방문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주기 위해 TF를 운영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전담 콜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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