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학부모 130여 명 참석…고졸 인재 성공사례 공유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주관하고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가 주최한 '선취업-후진학' 진로 토크콘서트가 지난 14일 국립공원공단 대강당에서 열렸다. 약 130명의 중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선취업-후진학 제도의 이해와 특성화고의 장점, 대학 진학 여부에 대한 다양한 진로 탐색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고졸 인재들의 공공기관 취업 성공 사례 발표와 현직자 대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진로 상담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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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선취업-후진학' 진로 토크콘서트.[사진=원주시] 2025.07.15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원주금융회계고 졸업 후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는 고졸 인재 2명과 국립공원공단 현직자가 직접 경험담을 전하며 선취업-후진학 제도의 현실적 가능성과 장점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 정보를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진로 지원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오는 8월 25일에도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취업-후진학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는 추가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고 출신의 공공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onemoregive@newspim.com